터너와 후치는 1989년 개봉한 버디 코미디 영화로,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이 연출하고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완벽주의자 형사와 침을 흘리는 거대한 개가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reluctant 하게 파트너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 '터너와 후치'의 줄거리와 출연한 견종, 그리고 반려인들이 특히 주목해서 볼만한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터너와 후치의 줄거리
터너와 후치의 출거리 입니다. 영화는 캘리포니아의 작은 해안 도시 사이프러스 비치에서 경찰로 일하는 스콧 터너(톰 행크스)의 일상으로 시작합니다. 터너는 완벽주의자이자 깔끔함을 추구하는 독신 형사로, 그의 생활과 집은 항상 정돈되어 있습니다. 그는 범죄율이 낮은 이 조용한 도시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터너의 오랜 친구이자 항구 관리인인 에임스가 의문의 살인을 당합니다. 이 사건은 그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에임스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남겨진 유산은 바로 거대한 프렌치 마스티프 개 '후치'입니다. 에임스의 유언에 따라, 터너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후치를 돌보게 됩니다.
터너와 후치의 동거는 처음부터 재난에 가깝습니다. 후치는 거대하고, 침을 흘리며, 터너의 깔끔한 아파트를 엉망으로 만들고, 그의 차를 부수고, 심지어 그가 아끼는 신발까지 씹어 놓습니다. 터너는 후치를 훈련시키려 하지만, 이 고집 센 개는 그의 모든 노력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터너는 점차 후치가 에임스의 살인 사건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후치는 살인자의 냄새를 기억하고 있으며, 그가 항구에서 목격한 불법 활동과 관련된 증거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터너는 마지못해 후치를 파트너로 받아들이고, 함께 수사를 진행합니다.
한편, 터너는 지역 수의사인 에밀리 카슨(메어 위닝햄)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기 시작합니다. 에밀리는 후치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면서 터너의 생활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옵니다. 또한 새로운 파트너 데이비드 서튼(레지날드 벨존슨)과도 함께 일하게 되지만, 터너는 여전히 후치와의 관계에 더 많은 의미를 두게 됩니다.
터너와 후치는 에임스의 살인 사건이 항구에서 이루어지는 마약 밀매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후치의 예리한 후각과 터너의 형사 기술을 결합하여, 그들은 점차 진실에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클라이맥스에서 터너는 마약 조직의 우두머리가 자신이 신뢰하던 경찰 내부 인물임을 알게 됩니다. 위험한 대치 상황에서 후치는 터너를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뛰어들어 총을 맞습니다. 터너는 결국 범인을 체포하지만, 후치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터너가 이제 깔끔함보다는 삶의 혼란스러움을 받아들이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후치는 수술 후 회복했지만, 그의 건강 상태는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반전으로, 후치가 에밀리의 개와 만나 새끼를 낳았고, 터너는 그중 한 마리를 입양하여 '후치 주니어'라고 이름 짓습니다. 영화는 터너가 에밀리와 함께 새로운 후치와 행복한 삶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영화에 출연한 견종
영화 '터너와 후치'에서 후치 역할을 맡은 개는 프렌치 마스티프, 또는 도그 드 보르도(Dogue de Bordeaux)라는 견종입니다. 이 견종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이 원산지인 대형견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작업견입니다.
프렌치 마스티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형적 특징:
- 무게: 수컷 50-65kg, 암컷 45-55kg
- 키: 약 58-69cm
- 짧고 부드러운 피모, 붉은 황갈색에서 갈색 계열의 털을 가지고 있음
- 두껍고 주름진 피부, 특히 얼굴과 목 주변에 주름이 많음
- 넓고 큰 머리와 짧은 주둥이(단두종)
- 강한 체격과 근육질의 몸
성격 특성:
- 충성스럽고 보호 본능이 강함
- 가족에게 매우 헌신적이며 애정이 깊음
- 온순하고 침착한 기질을 가짐
-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보일 수 있음
- 지능이 높고 훈련 가능하지만, 때로는 고집이 세기도 함
- 아이들에게 일반적으로 친절하고 인내심이 있음
역사적 배경: 프렌치 마스티프는 수 세기 전부터 프랑스에서 농장 경비견, 소 목동, 사냥견 등 다양한 작업견으로 활용되었습니다. 그들의 강한 체격과 용맹한 성격은 보호견으로서 높이 평가되었으며, 귀족들의 성을 지키는 역할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주로 가정견으로 키워지지만, 여전히 뛰어난 경비견의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속 후치 역할의 개들
영화에서 후치 역할은 주로 '비즐리'라는 이름의 프렌치 마스티프가 맡았습니다. 그러나 영화 촬영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총 4마리의 개가 후치 역할을 번갈아 연기했습니다. 각 개들은 특정 장면이나 행동에 특화된 훈련을 받았습니다. 비즐리는 주로 일반적인 장면과 톰 행크스와의 상호작용 장면에서 활약했으며, 다른 개들은 액션 장면이나 특별한 행동을 요구하는 장면에서 활약했습니다. 영화 제작 당시 이 개들은 전문 동물 훈련사에 의해 철저히 준비되었고, 영화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비즐리는 영화 촬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프렌치 마스티프는 일반적으로 다른 대형견에 비해 수명이 짧은 편으로, 평균 5-8년 정도 살며, 심장 질환, 관절 문제 등 여러 건강 문제에 취약합니다.
반려인을 위한 관전 포인트
반려인을 위한 영화 관전 포인트 입니다.
견종 특성의 정확한 묘사
'터너와 후치'는 프렌치 마스티프의 특성을 상당히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어, 이 견종에 관심 있는 반려인이나 예비 반려인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다음과 같은 특성들에 주목해 보세요:
침 흘리기: 영화에서 가장 코믹한 요소 중 하나인 후치의 끊임없는 침 흘리기는 실제로 프렌치 마스티프의 특징입니다. 이 견종은 느슨한 입술 구조로 인해 많은 양의 침을 흘리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식사 후나 흥분했을 때 더욱 심해집니다. 반려인들은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고 수건을 항상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턱과 씹는 습관: 후치가 터너의 신발과 가구를 씹어 버리는 장면은 과장되었지만, 프렌치 마스티프의 강한 턱력과 물건을 씹는 습성을 보여줍니다. 어린 프렌치 마스티프는 특히 적절한 장난감과 훈련 없이는 가정 물품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충성심과 보호 본능: 영화 후반부에서 후치가 터너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은 이 견종의 깊은 충성심과 보호 본능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프렌치 마스티프는 주인과 강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위험 상황에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용감하게 행동합니다.
인간과 개의 관계 발전 과정
영화는 처음에 서로를 불편해하던 터너와 후치가 점차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반려인들은 다음과 같은 관계 발전 포인트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초기 적응 과정: 터너가 후치의 행동에 좌절하고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초기 장면들은 많은 신규 반려인들이 경험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합니다. 특히 성인 개를 입양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적응 문제와 행동 습관 변화의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상호 이해와 존중: 영화가 진행되면서 터너는 후치를 '고치려' 하기보다는 그의 본성을 이해하고 수용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에 있어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비언어적 소통: 터너와 후치는 점차 서로의 행동과 신호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는 실제로 반려인과 반려견 사이에 발전하는 비언어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영화에서 후치가 위험을 감지하거나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을 때의 행동 변화는 개들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 보여줍니다.
견종별 특성 존중의 중요성
영화는 간접적으로 개의 본능과 견종별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반려인들이 주목할 만한 요소들:
작업견의 목적: 프렌치 마스티프와 같은 작업견들은 특정 목적을 위해 수세기 동안 사육되었습니다. 영화에서 후치의 훌륭한 후각 능력과 보호 본능은 이러한 견종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반려인들은 자신의 개가 어떤 목적으로 사육된 견종인지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활동과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훈련과 일관성: 영화에서 터너가 후치를 훈련시키려 할 때 겪는 어려움은 대형견 훈련의 현실적인 도전을 보여줍니다. 특히 프렌치 마스티프와 같은 독립적인 성향의 견종은 일관되고 인내심 있는 훈련 접근법이 필요함을 상기시킵니다.
환경 적응: 후치가 터너의 아파트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반려견의 환경 변화 스트레스와 적응 기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성견 입양 시 고려해야 할 적응 기간과 인내심의 필요성을 잘 나타냅니다.
건강 문제와 수명에 대한 인식
영화는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지만, 프렌치 마스티프의 건강 문제와 짧은 수명은 이 견종을 고려하는 예비 반려인이 알아야 할 중요한 측면입니다:
건강 문제 인식: 프렌치 마스티프는 심장 질환, 관절 문제, 호흡 곤란(단두종 관련), 피부 감염 등 여러 건강 문제에 취약합니다. 반려인은 이러한 잠재적 문제를 인식하고 예방적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수명 기대치: 대부분의 대형견과 마찬가지로, 프렌치 마스티프의 평균 수명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5-8년). 영화의 주인공 비즐리의 실제 이른 죽음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합니다. 반려인들은 이 견종을 선택할 때 이러한 현실을 감정적,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체중 관리와 운동: 후치의 큰 체구는 매력적이지만, 이러한 대형견은 적절한 체중 관리와 운동이 필요합니다. 과체중은 이미 취약한 관절과 심장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유대감과 상실
영화의 감동적인 측면 중 하나는 터너와 후치 사이에 형성된 깊은 유대감과, 후치가 부상을 입었을 때 터너가 경험하는 감정적 고통입니다. 이는 많은 반려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감정적 유대: 처음에는 후치를 귀찮게 여겼던 터너가 점차 그에게 깊은 애정을 갖게 되는 과정은, 반려동물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가 되는지 보여줍니다.
상실과 회복: 후치가 부상을 입고 터너가 느끼는 상실감은 반려동물의 질병이나 죽음을 경험한 많은 반려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의 결말에서 후치의 새끼를 입양하는 터너의 선택은 상실 후 사랑을 계속 나누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지속되는 영향: 후치는 터너의 삶과 성격을 영원히 변화시켰습니다. 이는 반려동물이 우리 삶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을 상징합니다. 많은 반려인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배우고 더 나은 사람이 됩니다.
결론
'터너와 후치'는 단순한 코미디 영화를 넘어, 인간과 개 사이의 특별한 유대 관계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깔끔함을 추구하는 형사와 침을 흘리는 거대한 개의 예상치 못한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가 때로는 삶의 혼란을 받아들이고 예상치 못한 관계에서 깊은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프렌치 마스티프라는 독특한 견종의 특성을 상당히 정확하게 묘사한 이 영화는, 해당 견종에 관심 있는 반려인이나 대형견 입양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침 흘리기, 강한 턱력, 보호 본능 등 영화에서 묘사된 특성들은 실제 프렌치 마스티프의 특징을 잘 반영합니다.
또한 영화는 반려견과의 관계 발전 과정, 견종별 특성 존중의 중요성, 건강 문제와 수명에 대한 인식, 그리고 깊은 유대감과 상실의 경험 등 반려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톰 행크스의 매력적인 연기와 비즐리를 비롯한 프렌치 마스티프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어우러진 '터너와 후치'는, 3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지금도 반려인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반려견과의 관계에 대한 소중한 통찰을 제공하는 영화로 남아 있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터너와 후치'의 줄거리와 출연한 견종, 그리고 반려인들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